| |||
국민대학교 명원 민속관이 10월 14일 명원 민속관 앞뜰에서 "가을과 차와 음악과…"라는 주제로 추계 다악 공연을 열었다.
국민대학교 김문환 총장은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이 내는 소리야 말로 정녕 아름답다"며 "오곡이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차와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반갑다"고 말했다.
| |||
이날 공연은 조지훈의 시 '승무'를 첼로 반주로 연주한 '승무', 거문고와 해금의 조화가 멋들어진 '행복, 그렇게 오더이다', 가야금과 장구로 풍류를 살린 '정남희 제 황병기 류 가야금 산조', 해금과 대금 장구 거문고가 조화로운 음율을 낸 '여창 가곡 우락(羽樂)'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다채로운 선율로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