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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첫 국제학술대회 준비 권탄준 교수
“해외에 한국불교학 정체성 밝힐터"
“해외 한국불교학 연구자들은 사상적 고향인 한국불교학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탄준 교수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소장 권탄준 교수는 국제불교학술대회를 준비하며 느낀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국내 한국불교학계를 이끌고 있는 노장으로서 해외 연구자들을 위한 역할을 소홀히 해왔다는 자성과 이번 대회의 의의를 읽을 수 있는 말이었다.

한국불교 정체성을 주요 이슈로 삼은 이유에 대해 권 교수는 “한국불교의 성격 규정은 지나간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한국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토대”라며 “따라서 한국불교 정체성은 연구자들에게 화두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외 연구자의 발표를 들어봄으로써 내부자 시각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불교를 조망하는 기회를 가져보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교수는 국제불교학술대회를 주최하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에 대해 “설립한지 1년 남짓 돼 아직 틀이 잡히지 않았지만, 장차 불교학계를 이끄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권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를 국내외 불교학 연구자들이 서로 토론하고 연구성과를 나눌 수 있는 상시적인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기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우선 연구논집 발행, 한국불교워크숍 등을 자주 열고, 국제학술대회도 격년으로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익순 기자 |
2004-10-13 오후 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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