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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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창건주간기념행사' 봉행
서울 조계사가 주지 원담 스님, 교무국장 정법 스님, 상임법사 연담 스님, 이연숙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48년 조계사 창건주간기념행사'의 입제식을 봉행했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번째인 이번 행사는 조계사 합창단의 음성공양, 범종 타종, 육법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사 창건주간행사가 서울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하고 볼거리가 많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2달 전부터 행사 준비에 불철주야 매진하던 사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신도분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17일 마지막 행사로 예정된 영산대재에 대해 "그동안 조계종에서 영산재를 봉행할 때마다 타종단의 스님들을 모셔와야만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계종에서도 완벽히 영산재를 재현해 불교전통문화를 수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구자선 신도회 고문은 "온 우주에 충만한 부처님의 자비로 잠시라도 중생을 벌하지 않는 크나큰 은혜에 감사한다"며 "이번 창건법회를 봉행하는 조계사 사부대중들이 부처님의 정법을 세상에 남기고자 투혼을 불태우던 종조 및 대덕 스님들의 자취를 가슴깊이 아로새길 수 있도록 모두가 일심으로 바란다"고 발원문을 낭독했다.

한편 입제식 이후 행사로 '한마음 대동제'가 대웅전 앞마당에서 마련돼 단체줄넘기, 박터트리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2인 3각 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참여한 사부대중들의 열성적인 한마당을 만들었다.

이번 '조계사 창건주간기념행사'에는 가족뮤지컬'오세암', 조계사 신도 경연대회, 제3회 회화나무음악회, 조계사 설법대회, 조계사 사진동호회 전시회, 창건기념 바자회, 조계종 영산대재 등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양희 기자 snowsea7@buddhapia.com


2004-10-11 오후 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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