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이 깊은 문화재기능인들이 불상과 탱화 그리고 석ㆍ목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회장 최기영)는 덕수궁내 궁중유물전시관에서 10월 14~31일까지 ‘제 7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을 연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는 문화재 보수ㆍ복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문화재기능인의 우수한 창작품 151점을 전시한다.
출품작으로는 송광사국사전 모형도를 포함한 목공 14점, 반야심경병풍 외 화공 17점, 동자상 등 목조각 43점 외 석조각과 칠공예품도 소개된다. 특히 부처님을 천진스런 동자의 모습으로 표현한 ‘천진동자불’은 이 전시회의 마스코트. 이 작품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처님과의 만남을 편안케 하여 마음을 정화하고 신심을 심어주는 의미로 조성됐다.
또 우리나라 고대도금법인 수은(아말감)도금법으로 재현한 ‘수은도금금동여래불입상’도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일본어로 된 전통공구 및 구조명칭을 전통용어로 정립하는 편찬사업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02)3672-8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