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의 축가와 청정무용단의 화관무와 활량무, 영남민요보존회장의 민요와 회심곡, 대중가수 박정식씨의 공연을 보고, 빵, 떡, 바나나, 음료수, 불교기초상식집, 달력 등 선물을 한아름 받아 돌아갔다.
행사에 참석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영산재 시연은 법화의 진리를 깨달아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존중함을 알도록 하는 의식이라며, 인간은 늙어도, 존경하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청룡사 주지 보성 스님은 “누구든 좋은 일을 할거라고 말하지만 죽을때까지 못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라며, 불자들에게 마음이 일어났을때 움직일 것을 권하고 있다. 스님은 “이 자리를 통해 자기중심적, 집단이기주의적 사고를 타파하고 이웃사랑과 경노사상에 조그마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룡사는 2000년부터 지역 독거노인 2가정에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대구역 주변에 기거하는 노숙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아침 무료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노위안 문화예술제는 앞으로 매년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