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ㆍ신도단체들도 부산 선암사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포교ㆍ신도단체 관계자들은 10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선암사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포교ㆍ신도단체들은 결의문에서 “종단 내부의 질서와 규율을 해치려는 사법부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기에 사법부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며 “전통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그 재산을 사유화하며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또 “향후 종단 내부의 문제를 사법부에 소송을 제기해 해결하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종단의 구성원으로써 삼보호지(三寶護持)를 위해 더욱 더 용맹정진 할 것”도 결의했다.
회의에는 중앙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 한국세무사회불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포교사단,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