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 총학생회가 개교 21주년 기념일인 10월 18일을 기점으로 모교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모교사랑 캠페인은 동방불교대를 졸업한 1천여 스님 등 종도들에게 모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추진되는 운동. 특히 재학생 스스로도 종립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줌으로써 학교의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동방불교대 총학생회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모교와 동문 발전을 위한 사랑의 릴레이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의 전개 방법은 최초 동방대 발전성금을 낸 전달자가 다음 전달자를 추천해주면 총학생회에서 추천인을 방문해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운동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학교에 전달돼 장학금과 강의실 환경개선 등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쓰여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총학생회 홍성원 회장(범패과 2년)은 “종단 산하에 1천명이라는 동문선배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학인들은 긍지를 가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동문선배님들이 모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조금만 더 보여준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으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을 것같다”며 ‘모교와 동문 발전을 위한 사랑의 릴레이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태고종 총무원은 환영의 뜻을 밝고 이 운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개교기념일인 10월 18일 총학생회에 학교발전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