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한국사찰의 환경적 배경이 되는 숲의 중요성과 산림자원 활용실무를 지도하는 제1회 숲학교가 10월 9일부터 동국대에서 열린다. 동국대 산림자원학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임업의 미래, 사유림지원정책, 산림지원사업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스님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교육은 10월 9ㆍ16ㆍ30일 3회에 걸쳐 실시되면 마지막 31일은 각 과정별 현장 실습이다.
산림자원학교 강호덕 교수는 “대규모 산림을 보유하고 있는 불교계가 효율적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의 자원적ㆍ생태학적 가치를 새롭게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정별 교육내용은 △임업경영반-산림휴양, 풍수지리 및 부동산 관리 (유명산 자연휴양림) △산림환경반-산림환경생태, 지구환경보전 (한수조경 생태복원현장) △단기소득자원반-산삼, 더덕재배법, 소득원생산기술 (산삼, 더덕재배지) △임산소득자원반-숯 생산기술, 버섯재배기술 (강원참숯 생산지) 등 총 4개 과정. 각 과정 수강인원은 160명으로 제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02)2260-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