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국제 컨퍼런스의 주제는 ‘뇌 적응성(Neuroplasticity).' 학습과 그 변형 과정을 좌우하는 뇌신경의 ’기질(基質)‘에 대한 논의가 티베트 불교 달라이 라마를 포함한 미국과 카나다, 일본 출신 12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진행은 미국 위스콘신-메드슨대학 심리학 및 정신치료학 리처드 데이비슨 교수가 맡았으며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필립 세이버, 토론토 요크대학 인지과학 에반 톰슨, 오레건대학 헨렌 네빌 교수 등이 달라이 라마와 토론을 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퇴신경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뇌 기능과 구조가 경험과 훈련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분자적 단위에서 경험이 생물의 염색체에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는가 여부도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11회 국제 컨퍼런스는 2003년 9월 13~14일 미국 MIT대학 크레스기홀에서 ‘마음에 대한 연구(Investigating the mind)'를 주제로 전 세계 23명의 뇌신경학과 심리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