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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재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듯이 여러분들은 그동안 세속에서의 삶과 인연을 모두 끊고 부처님 제자가 되어 태고종의 수행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선암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세웠을 큰 뜻과 원력이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초지일관할 수 있도록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각고의 수행과 정진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자들은 10월 27일까지 4주 동안 매일 새벽 4시 새벽예불 및 정근을 시작으로 강의, 운력, 참선수행, 저녁예불 및 참회정진 등의 교육내용으로 수련을 쌓는다. 특히 수계산림 기간 중 총 3만여 배의 참회정진과 3보1배 정진 등의 수련을 쌓은 뒤 득도고시에 합격해야만 사미(니)계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