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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 암반 “보강 시급”
공주대 안전진단 결과
경북 영주시 가흥동 마애삼존불상(보물 제221호) 주변 암반을 덮어 둔 비닐 천막과 모래자루가 연접한 도로, 인근의 아파트와 함께 문화재 보호의 한계를 대변해 주고 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암벽이 붕괴된 이후 실시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이지역의 암반이 불안정해 시급히 보강해야 할 것으로 밝혀졌다.
보물 제221호 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상 주변의 암반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연구소는 최근 이 지역 암반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를 영주시에 통보했다. 연구소는 “진단결과 마애삼존불상이 조각된 바위를 포함 주변의 암반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여서 조속히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내년부터 보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주시의 관계자는 “작년 6월 28일 집중호우로 마애삼존불상 좌측 아랫부분 암반이 무너진 이후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보강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태풍 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기에 천막을 이용해 암반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28번 국도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연접해 있던 거리를 10미터 이상 떨어뜨렸으며 향후 마애불 쪽 차선을 1차선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문화재위원회는 2003년 6월 28일 가흥동 마애삼존불상 좌측 아랫부분이 무너지면서 새롭게 발견된 마애불을 기존의 보물 제221호 마애삼존불상에 포함해 ‘가흥동 마애불상군’으로 명칭을 변경, 국보로 승격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연태 기자 | ytlim@buddhapia.com |
2004-10-02 오전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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