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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오후 7시 30분 동래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2003년 독일 국립 바이마르 음대를 졸업한 후 갖는 첫 독주회. 성악가의 역량을 평가받는 무대로 뛰어난 가창력과 기교가 없으면 소화할 수 없는 가곡들을 선보인다.
동아대학교 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여러차례 찬불가 독창회를 열기도 한 정서영 씨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성악가로서 한층 더 인정받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다. 독일 유학시절 함께 공부했던 불자 피아니스트 손정화 씨의 반주로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 슈베르트 ‘미뇽의 노래’ 중에서 ‘그리움을 아는 이’ ‘나에게 말하지 말라’ ‘이대로 조금만 더’, 푸치니 ‘투란도트’ 중 ‘얼음장 같은 공주님의 마음도’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사찰 합창단을 지도하는 지휘자들로 ‘가릉빈가’ 중창단을 창단, 독주회를 갖기고 했던 정 씨는 앞으로 음악포교사로 활동하며 불자 음악인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독주회 이후 찬불가 독창회도 꾸준히 열어 찬불가를 통한 불음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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