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 문화 > 학술·문화재
지구촌 박물관ㆍ미술인 축제 서울서 '개최'
사진 왼쪽부터, 장인경(철 박물관장), 브링크만(Manus Brinkman)사무총장, 쟈끄 페로(Jacques Perot)ICOM회장, 김병모한양대교수,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쟈끄 페로(Jacques Perot) 국제박물관협의회장, 브링크만(Manas Brinkman) 사무총장, 김병모 교수(한양대)를 포함한 5명의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관계자들이 9월 30일 삼성동 코엑스(COEX)컨벤션센터에서 제 20회 세계박물관대회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박물관대회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총회. 대회 주제는 ‘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으로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전세계 102개국 2천여 명의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가 참여, 세계무형문화유산 보호ㆍ계승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서울 대회는 국제박물관협의회 58년 역사상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세계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 대회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며 ▲국내 박물관 문화 및 관련 학문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박물관의 기능과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게 하고, 관련 분야 및 박물관 정책 입안자의 이해를 증진하는데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쟈끄 페로 회장은 “자연재해, 도굴, 전쟁 등으로 인해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사라져 가고 있다” 며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와 각국 정부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절실히 요구 된다” 고 말했다. 쟈끄 회장은 “도굴된 문화재를 책으로 출판, 웹사이트에 자료사진을 올려놔 그 것이 매매의 대상이 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모 교수는 “이번 대회 때 대내외적으로 올바른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 무형문화재공연, 민속박물관에서의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재 하위권 수준인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세계적인 역사ㆍ자연사박물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02)557-7703, www.icom2004.org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4-09-30 오후 4:14: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