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연구회장인 윤병상 연세대 명예교수가 초의 선사의 <다신전>과 <동다송>, 중국 당나라 육우의 <다경>을 풀이한 <다도고전>을 펴냈다.
윤 교수는 이 책에서 “다도는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흔히 ‘다도’라고 하면 복잡한 예법이나 차 생활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윤 교수는 다도란 음료인 차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차를 상징적으로 삼고 그 상징이 갖는 정신을 일컫는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는데 있어 어려운 용어나 구절을 꼼꼼하게 설명해 놓아 뜻을 쉽게 새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