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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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물관 “우리의 자수는 아름다운 것”
부처님 모습 담아낸 수 가사도 전시
“한땀한땀 놓인 아름다운 자수에서 옛 여인들의 고운 심성까지도 느낄 수 있네요.”

9월 24일 경기도박물관 1층 전시실에 진열된 자수 작품을 감상하는 여고생들의 눈빛은 자수의 신비로운 멋에 흠뻑 취해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우리 고유의 멋스런 여성문화를 알리기 위해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실로 잣는 꿈’이라는 주제로 박영숙 허동화 부부가 소장한 자수 300여점을 전시한다.

궁중의 고귀함을 담은 왕실자수와 부처님 모습을 담아낸 불교자수,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골무에서 방문에 치는 휘장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생활자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스물 두 분의 부처님과 네 명의 동자승 그리고 불경(佛經)을 새겨놓은 수 가사(繡袈裟·보물564호)는 깊은 신앙심과 치성이 그대로 녹아있다.

한편 실크스크린으로 찍는 자수문양 행사와 한국의 전통자수 강연회, 유물 소장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031)288-5384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4-09-24 오전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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