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5.3 (음)
> > 캠페인 > 나눔
결식아동돕기 음악제 성황
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경산도량이 사찰을 떠나 시민들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9월 11일 경산 남천둔치에서 영남불교대학 회주 우학 스님, 경산도량 주지 대륜 스님, 경산시 백준호 부시장, 채종학 교육장을 비롯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아동돕기 ‘참 좋은 가을 음악제’가 열렸다.

대구 MBC DJ 이대희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음악제에는 에어로빅댄스,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오인영(영천중앙초등4) 어린이의 색소폰 연주, 어린이가수 정샛별(성지초등5) 양의 무대가 이어졌다. 영남불교대학 금강합창단은 깊어가는 가을밤 경산시민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을 전했다.

참 좋은 가을 음악제에는 특히 영남불교대 신도들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빛을 발했다. 영남불교대학 경산도량 불자들은 행사 수익금 전액(약 1천만원)을 결식아동돕기에 회향하기 위해 무대를 만들고 청소하는 것까지 모두 자원봉사로 처리했고, 출연진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또 회주 우학 스님이 공들여 준비한 연꽃 사진과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작품 등을 내놓았고, 연정서실 박영애, 혜산서실 장태제 선생은 동참한 경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주었다. 전시무대 주변에는 오뎅, 파전, 두부김치 등 기금마련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섰고, 경상병원 후원으로 경산시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센터가 차려졌다.

회주 우학 스님은 “대구지역 결식아동수가 2만 5000명, 경산지역도 5000명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행사가 겨울을 맞이하는 결식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훈훈한 바람막이가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jjsun@buddhapia.com
2004-09-23 오후 3:17: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5.2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