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단 차원에서 동남아 불자들의 신행공간인 법당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본지 491호(9월 15일) 487호(8월18일) 나눔의 손잡기 캠페인에 미얀마선원 산티마 스님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 된 후 9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은 종단차원에서 미얀마선원 돕기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일단 미얀마 선원으로 개원한 뒤 산티마 스님을 비롯해 어느 나라 스님이 오더라도 동남아시아 불자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사회부에서 적극 나서 모금운동을 벌인 뒤 총무원장 스님이 미얀마 선원에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티마 스님은 “조계종단 명의로 법당을 마련해 주신다면 태국 스님도 모시고 해서 미얀마 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한국에 들어온 동남아 전체 노동자들의 정신적인 귀의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조계사(주지 원담)와 조계종 총무원 직원모임인 원우회(회장 윤승환)도 10월 24일 조계사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고,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문의) 조계종 외국인상담지원센터 02) 2011-1965, 후원계좌: 국민은행 023501-04-004943 (재)불교중앙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