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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서 명상 실천하는 훈련법 제시
테레사 J 스튜어트 '길은 걸으면서…'
명상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얘기다. 하지만 명상이 왜 좋은지, 명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문득 명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마치 먼 산 위에 걸린 구름처럼 느껴지곤 한다.

미국 심리학자 테레사 J 스튜어트가 쓴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Paths Are Made by Walking)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마음의 평온에 이르는 길' 이라 하지 않고 일단 걸어 보길 권하는 제목처럼 일방적으로 명상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훈련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잠들기 직전 조용한 바닥에 누워 15~20분 동안 자기가 파란색 바닥 위에 진주와 구슬로 된 투명한 막에 싸여 지혜 연민 행동 권능 네 수호천사의 보호를 받는다고 상상하라는 식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가다듬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기술까지도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 주장이다. 동양 명상법을 서양의 인지심리학에 접목시킨 저자는 현대 두뇌과학에서부터 고대 인도의 탄트라와 불교의 수행법 등을 아우르며 명상 원리와 역사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스튜어트 지음
황소자리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4-09-21 오전 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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