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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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불교병원장 이석현 씨 내정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장으로 내정된 이석현 고대 구로병원장.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병원장에 이석현 前고려대 구로병원장이 내정됐다. 이날 병원장 선임으로 동국대의 일산불교병원 개원작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9월 20일 제 203차 이사회를 열고 일산불교병원장으로 내정된 이석현 교수의 임용을 승인했다. 이석현 원장은 1944년 전북 완주 생으로 62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68년 서울대 의대를 마쳤다. 78년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주요경력으로는 72년 해군 군의관. 76년 경희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고려대 의대 교수. 대한민국 동백장 수훈.

동국대 재단은 이 원장의 발탁 배경으로 “2000년 9월부터 4년간 만성 적자였던 고대구로병원을 맡아 흑자 전환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 스포츠의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
그러나 이날 처리하기로 했던 일산불교병원의 개원 예산 승인은 기채(起債ㆍ차입) 처리할 금액에 대한 정확한 산정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 법인 기획관리부가 상정한 예산안의 규모는 718억 가량으로 이 가운데 236억원 미지급 공사비며, 나머지 의료장비 리스와 시설ㆍ인건비 등으로 약 500억원이 추가로 소요 비용이다. 동국대는 개원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금을 국내 금융권 등에서 기채로 충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심을 모아왔던 상임이사에는 영배 스님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상임이사의 직무와 권한에 세칙도 마련 됐다. 새로 마련된 시행 세칙 ‘제9조(상임이사)는 ①상임이사는 이사장을 보좌하고, 이사장이 위임한 업무에 대하여 법인의 제반업무를 통괄하며, 위임전결사항은 이사장이 따로 정한다. ②이사장이 부재시에는 상임이사가 대결하고 대결한 사항 중 중요한 사항은 후결한다. 다만, 미리 그 처리방침을 지시받은 것 이외에는 이를 대결할 수 없다. ③상임이사의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로 정했다. 이와 관련 영배 스님은 “상임이사는 순수하게 이사장의 보좌 업무로 만 한정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을 것이며 업무 개시는 선임이 결정된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 제10조에서는 교직원 임용은 불교신자로만 가능하도록 제한 한 것을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법인과 각 소속기관의 전임 교원 및 사무직원은 불교정신을 이해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만 선발 한다.

다음은 이날 처리된 주요 안건.
1.인사에 대한 건
①남준 법인사무처장서리, 정식 임명(9월 20일자)
②이석현 의과대 교수 임용, 일산불교병원 의무원장 겸 의과대부속병원장.
기타. 일산불교병원 한방병원장에 한의과대 이원철 교수, 행정처장 성익재(대한병원협회 前사무총장)
③교원 승진임용 조훈영 물리학과 교수외 35명.
④이동훈 연극연극학과 교수 직위해제(학생 수업거부 등)
⑤김은기(법현 스님) 경주 국악학과 정직 3개월(수업부실 등)
2.교육부의 불교병원 관련 시정요구에 따른 대책마련에 관한 사항(4차) -전용 교비세입조치 계획 보완요구에 따라 2005년 2월 까지 100억원 환수 세부 계획 보완.
3.일산불교병원 개원 예산승인 다음 회기로 연기.
4.포항병원 의료기 도입 승인
5,6.정관시행세칙(臼 정관)변경에 관한 사항. 상임이사 , 중고등학교 신규 교원임용 및 전보에 관한 규정
7.상임이사 영배스님 선임.
8.충무로관(가칭ㆍ중앙대 필동병원)매입관련 고발에 따른 대책마련. 매입경위 자세해 작성해서 이사회 명의로 검찰에 소명서 제출하는 등 적극적 대응하기로 결정.
9. 기타사항, 불교대학발전위원회 관련 규정 확정.
위원회 위원=영담 영배 학담 스님, 동국대 서윤길 김성철 김병식 교수, 최병헌(서울대 국사학과) 이평래(충남대 철학과) 교수 등 8명.
위원회의 기능은 △학부교육 및 운영 △대학원 교육 및 운영 △불교학연구 진흥 및 교수활동 지원 △졸업생 진로지원 △불교대학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의 발전방안 마련 △기타.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
2004-09-20 오후 2:04:00
 
한마디
개원이나 빨리 하지... 등록금 그만큼 받아서 다 뭐하느라고.. 돈이 없어서 병원 개원을 못해...
(2004-09-25 오후 10:00:32)
18
진짜 이번 기회에 불교대학 좀 살려봅시다. 교계에는 맨날 인재 난인데 대학졸업생은 갈 데 없는 현상을 확실히 고쳐봅시다.
(2004-09-21 오전 12:36:00)
27
>>또, 제10조에서는 교직원 임용은 불교신자로만 가능하도록 제한 한 것을 명문화했다.>>이렇게 일처리가 명확해야 한다.기독교인들이 취직해 들어 와서 직장내 신우회 결성 한다고 못 하게 하면 종교탄압이니 하는 말 안 들어도 되겠군.이 말을 인터넷에서 기독교인이 벌써 하더란 말이다.부석사 조실 근일스님이 투병을 하면서도 기독교 병원들이라 돈 보태 주기 싫어서 아파도 참고 스스로 치료했다고 하더라.역시 제대로 정신이 박힌 큰스님이다. 그런데 전국 사찰 성보박물관 80%쯤이 설계자가 기독교인이라 기독교계에서는 역시 불교는 대자대비하다며 절에서 벌어 십일조 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이런 남사스러울 데가 있나.이번 해인사 성역화 불사라나 설계당선자가 종교가 기독교인이라고 돼 있다.건물을 무슨 공단이나 모스크처럼 설계했더라.일반인 절에 머물며 휴양,수행 공간인데...설계자 종교도 조사 안 하나.지난 번 주지 세민스님이라고 거 염불승 말이다.물러 났지.수행 잘 하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사판승들 주지자리로만 도는 이들 불교계에 누 많이 끼친다.정재를 유실시키는 이런 무능한 자들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2004-09-21 오전 8:44:14)
26
교수들 명단보니 앞이 캄캄하다. 어떻게 저런 교수들이 발전을 시킨다고. 더 저해하지나 말라고 하시지. 수구골통의 대부들뿐이군요. 솔직히 김교수는 잘은 몰라도 불교대학원 출신이라면서요. 정말 삼류를 면키어럽겠군요. 불교 집안에 그렇게 인물이 없나. 서윤길, 이평래 이름만 들어도 현기증나네요.
(2004-09-20 오후 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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