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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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조계종 사상사 세미나 열려
해방이전 선사상 중심
조계종단의 정체성과 수행풍토 재조명하기위한 ‘근ㆍ현대 조계종 사상사 세미나’가 9월 17일 교육원장 청화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국대 학술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화랑)가 주최하고 현대불교신문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을 비롯한 6명의 불교학자가 발표자로 나서 구한말에서 해방전까지의 대표적 고승 경허ㆍ만공ㆍ용성ㆍ한암ㆍ학명ㆍ효봉 스님 등의 사상과 업적을 정리했다.

혜거 스님은 “식민통치, 대한민국 건국, 남북 분단까지 갈등과 대립의 세월을 살다간 한암 스님은 혼란기 종단의 수호와 전등법맥의 계승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논평자인 민족사 윤창화 대표는 “한암 스님이 세운 상원사의 3본산 승려 연합수련소 같은 교육결사체를 통해 철저한 수행정신을 유지한 덕분에 오늘날 조계종이 이정도의 선풍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표 및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경허 스님의 조심학, 중세선의 낙조와 근세선의 개안:논평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 ‘용성 스님의 생애와 대각운동의 전개:논평 서울불교대학원 대학 진월 스님’
△동국대강사 효탄 스님 ‘만공, 한국전통선과 불조혜명의 계승:논평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경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 ‘삼학겸수와 선교융회의 한암사상:논평 민족사 윤창화 대표’
△부천대 김광식 교수 ‘백학명의 불교개혁과 선농불교:논평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범하 스님’ △보조사상연구원 김방룡 기획실장 ‘효봉 수선사 가풍의 계승 및 근대 간화선의 확립자:논평 경전연구소 김재성 소장’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
2004-09-17 오후 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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