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산사음악회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구미 도리사(주지 법등)가 10월 1일 ‘이색’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불교계 안팎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을 초청해 열리던 기존 음악회와 달리 도리사는 타악 그룹 ‘야단법석’ 단독 공연으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법고와 목어, 죽비 등 갖가지 사찰 불구(佛具)를 이용한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단법석’은 이번 공연에서도 불교적 깨달음의 세계를 한국적인 공연양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리사 주지 법등 스님은 “기존의 산사음악회와는 차별화 된 문화향음법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