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올림픽 ‘세계문화오픈(WCO) 2004’(공동대회장 서영훈·홍일식·백낙청)의 본대회인 서울 행사가 한국을 비롯해 40개국 163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9월 1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4일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어울림, 그 아름다운 몸짓, 소리, 언어’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문화오픈은 서울 호암아트홀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등에서 예술문화·건강문화·사회문화 등 3개 부문의 문화경연과 시범공연, 초청공연, 세계문화체험, 각종 전시행사,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사회를 위한 좋은 제안하기(09:00~18:00, 세종컨퍼런스홀), 전통소리공연(18:00~21:00,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전통무예(18:00~22:00, 세종문화회관 분수무대), 전통무용(18:00~22:00, 호암아트홀), 어울림콘서트(14:00~19:00, 일산 호수공원), 나왕케촉 특별공연(19:00~21:00) 등이 펼쳐진다.
또 15일에는 시상식 및 교류마당(12:00~14:00, 그랜드 힐튼호텔), 국내외 음악 공연팀이 참가하는 어울림 마당(14:00~17:00, 일산 호수공원), 폐회식(18:00~21:00, 호수공원) 등이 열린다. 세계문화오픈은 2002년 전세계 6000여개 문화관련 단체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다국적 문화단체로서, 뉴욕과 서울에 본부를, 세계 6개 대륙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www.wco2004.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