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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문화재청장 법장 스님 예방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9월 13일 인위적인 훼손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보존각의 시멘트이음매로 석회석 등이 녹아내려 마애불 위로 백화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 “보존을 한다는 명목으로 보존각을 세워 통풍도 안 되게 해 문화재를 훼손시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법장 스님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문화재 보호 측면에서 국립박물관과 사립박물관을 동등한 위치에서 봐야 한다. 또 성보박물관 건립 뿐 아니라 운영비 또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청장은 “성보박물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법장 스님은 문화재를 실질적으로 보수하는 기능공에게도 보수 권한을 줄 것과 문화재 현상변경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유 청장은 “문화재청장에 취임 해 보니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문화재청 산하에 지방청이 없는 것”이라며 “지방청을 만들지 않으면 지방문화재 관리는 어렵다. 3곳의 지방연구소를 지방청으로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여연 스님, 문화재청 이승규 차장, 문화재청 김종진 계획예산법무담당관이 배석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9-13 오후 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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