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이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승인 받고 불교위성방송 사업에 진출한다.
태고종 산하 (재)한국불교태고원(이사장 일우)은 8월초 이미 사업권을 획득, 사업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태고원은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방송채널 사업자 승인요청서에서 불교관련 정보, 교리, 교양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 등 불교전문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태고종은 방송사업을 종단차원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짓지 못한 상태다. 방송국 설립을 위해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과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태고종의 방송사업 진출을 계기로 불교계 영상포교 영역을 넓히고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송사업을 종단차원으로 진행할 것인지 빠른 시일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