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1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가 차문화 교류 모임으로 거듭난다.
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여연)는 9월 8일 서울 운현궁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사후 행사’를 개최하고, 심사위원단과 수상자들을 아우르는 차 문화 모임을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과 조직위원장 여연 스님(일지암 암주), 심사위원장 정영숙 교수(부산대)를 비롯해 우수품질상을 수상한 봉황다원 허정홍 대표와 우수상 수상자인 천보다원 문평식 대표, 품질상 수상자인 예전농원 전상연 대표, 다우제다 이승관 대표, 조태연가 조성호 대표, 햇차원 이기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차 품평대회’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차인들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다업체와 연구소, 대회 조직위원회 등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차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차 품평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