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종합 > 해외불교
불교 소재 영화 훼불 논란
개봉을 얼마 앞 둔 불교 소재 영화가 외교 문제를 빚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9월 24일 미국 LA 등에서 개봉될 예정인 필리페 칼랜드(Phillippe Caland) 감독의 영화 ‘헐리우드 붓다(Hollywood Buddha).' 이 영화는 이미 올해 열린 타오스 영화제 등에서 최고 영화상과 영화감독상을 휩쓸었을 뿐만 파리영화제, 뉴욕-아비뇽영화제 등에서도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최근 홍보를 위해 제작한 포스터가 지나치게 반불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태국 외교부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포스터는 거대한 불상의 머리 위에 배우가 올라앉은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태국 외교부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LA 영사관을 통해 영화 제작자에게 포스터를 수거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 내 태국계 불교단체들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가난한 영화감독이 생활의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불교 수행자에게 불상을 빌린다는 것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9-09 오전 10:0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