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5회 구족계 수계산림이 9월 20~21일 서울 봉원사 금강계단에서 열린다. 이어 21~22일에는 전법사계 수계산림이 같은 장소에서 봉행된다.
청정한 지계와 수행자로서의 올바른 몸가짐을 지닐 것을 다짐하게 될 구족계 수계산림의 삼사(三師)로는 해동율맥을 이은 율사 수진 스님(담양 용화사)이 전계아사리를, 보경 스님(총무원 부원장)을 갈마아사리를, 인공 스님(중앙종회 의장)이 교수아사리를 맡았다. 득도후 3년이 경과된 사미(니)와 다른 종단에서 전종한 스님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전법사계 수계산림은 사찰을 운영하면서 교화를 담당하고 있는 전법사들이 수행과 교화에 필요한 기본습의를 습득, 제도적으로 전법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특별히 열리는 행사다. 수진 스님이 전법사계 전계아사리, 자월 스님(총무원 부원장)이 갈마아사리, 인공 스님이 교수아사리로 계를 내린다. (02)382-7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