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ㆍ이하 개발원)이 9월·1일 오후 5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양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정미숙 한국여성연구소 연구원이 ‘양성평등,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한 강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포교국장 선일 스님, 포교부장 일관 스님 등을 비롯, 총무원과 포교원 종무원 40여명이 참석해 ‘종단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번 강좌는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최초로 이뤄진 공식적인 양성평등교육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연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는 남녀고용평등법에 의거해 마련됐다. 개발원은 2004년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일(남녀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ㆍ박애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8일(직장 내 올바른 성문화 가꾸기ㆍ최창행 여성부 차별개선기획 담당관), 9일(차이를 넘어서ㆍ김영란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교수)에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