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불기 2548년 8월 27일 하안거 해제법어를 내렸다.
수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헛된 망상을 벗고 “눈 똑바로 뜨고 참사람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해제 법어 전문.
삼불형의총불진(三佛形儀總不眞)
안중동자면전인(眼中童子面前人)
약능신득가중보(若能信得家中寶)
제조산화일양춘(啼鳥山花一樣春)
부처님이 삼십이종상 팔십종호의 훌륭한 모습을 갖추었으나
이 모두 참이 아니나니,
눈 똑바로 뜨고 참사람을 바로 보아야 하나니라.
만약 능히 집안의 모배를 믿어 얻으면,
새 소리와 산에 피는 꽃이 한가지로 이 봄소식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