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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단체 천성산 구간 전문가 검토 합의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이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하기로 합의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대표, 풀꽃세상 박병상 대표,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환경부 김상일 자연보전국장 등은 8월 26일 오전 긴급 회의를 가진 후 연 기자회견에서 고속철 터널 공사가 천성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제남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3년 12월 고속철도공단이 대한지질공학회에 의뢰해 나온 자연환경 정밀조사에 대해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천성산 터널공사가 고산습지에 어떤 미치는지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천성산 구간을 검토할 전문가는 9월 중 세부 현안 쟁점을 논의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상 대표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얻어낸 것이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대표는 또 지율 스님의 단식에 대해서는 “오늘 스님께 말씀드리고 뜻을 물어보겠다”고 대답했다.

김상일 자연보전국장은 조사기간 동안의 공사중단 문제에 대해 “공사중단 여부는 환경부 장관의 능력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이 협의해서 필요한 것이 산출되면 그 기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건교부 등에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불교환경연대 최경애 사무국장은 "아직까지 합의 내용을 고속철도 공단이 수용할지는 미지수라며, 지율 스님도 그 이후에야 단식을 풀 것을 고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8-26 오후 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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