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종이 총본산 단양 봉암사 등 종단 주요사찰을 중심으로 유지재단을 설립했다.
미타종(총무원장 성우)은 문화관광부로부터 ‘대한불교미타종 유지재단’이라는 명칭으로 8월 17일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미타종 이사장에는 미타종 종정 벽암 스님이 추대됐으며, 이사는 부종정 혜우 스님, 원로의원 병문 스님, 총무원장 성우 스님, 사회부장 대산 스님, 인천시 종무원장 태영 스님, 사무국장 희진 스님 등이 맡았다.
미타종은 창종 62주년 기념일인 18일 창종 기념 및 유지재단 설립 기념법회를 단양 봉암사에서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벽암 스님을 비롯해 부종정 혜우 스님, 총무원장 성우 스님 등 종단 원로 및 간부 스님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종정 혜우 스님은 “소중한 삼보정재를 유지하기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한 것은 불교계와 종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말고 사회복지법인 설립 등을 추진해 종단의 역할을 늘려나가는 한편 불교발전을 선도하는 종단으로 자리잡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