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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정진 53일째를 맞은 8월 21일, 호주 성심수녀회 소속 수녀 한 명이 지율 스님을 찾아왔다. 자신을 '메리 루'라고 밝힌 그녀는 “지율 스님의 단식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한국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성직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지율 스님의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그녀는 “가톨릭 신자지만 종교를 뛰어넘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지율 스님의 의지에 감동했고,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쁘다”며 지율 스님을 위로했다.
그녀에 따르면 호주는 우수한 환경 보존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도시 개발과 공업화로 수많은 작은 생명들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