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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천성산 문제 올바른 해결 촉구 시민대회 열려
지율 스님이 단식 50일째를 맞은 8월 18일, 부산역 광장에서는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 폐기와 천성산 문제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생명파괴에 대한 참회로 시작된 이날 시민대회는 94년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서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와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관통의 문제점,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에 이어 문화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퍼포먼스로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 폐기식을 가졌으며 환경사진전, 100만 도롱뇽 소송인단 모집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 스님, 대구-부산간 고속철 구간을 도보순례한 파란 2004 대원 대학생들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모임, 도롱뇽의 친구들이 함께 했다.

한편 천성산 관통저지 비상대책위는 하루전인 17일에는 ‘지율 스님 살리기 촛불기원’ 행사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촛불기원에는 50여명의 학생, 교사, 도롱뇽의 친구들이 참여해 지율 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정현 천성산 비대위 사무국장은 “백지화를 요구하던 스님께서 많은 양보 끝에 6개월에 걸친 환경영향평가라는 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그것마저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며 “앞으로 지율 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4-08-19 오후 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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