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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승가회, 비정규직 차별철폐 문화콘서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장 효림, 이하 실천승가회)가 비정규직여성노동자 차별철폐를 위해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실천승가회는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지부장 박남희)와 공동으로 비정규직여성노동자 차별철폐를 위한 문화콘서트 ‘희망2004’를 9월 11일 오후 5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희망2004는 여성노동자 중 73%를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근로기준법, 모성보호법 조차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100만명 특수고용여성노동자 중 90%가 여성이며, 정규직 임금의 52.7%를 받고 있다.
행사는 ‘안치환과 자유’ ‘꽃다지’ 등의 노래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여성노동자 100년 사진전, 생활한복 장터 등으로 꾸며진다.

의장 효림 스님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문제는 시급해 해결해야하는 사회적 과제이며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할 문제”라며 “여성노동자들이 가정과 직장, 사회의 한 주체로 생활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8-18 오후 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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