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5 (음)
> 종합 > 사회·NGO
범불교운동본부 "바른 국책사업 실현하라"
지율 스님 단식 50일째 참회정진법회
사진=박재완 기자
지율 스님 단식 정진이 50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ㆍ금정산 구간의 바른 국책사업 실현을 위한 범불교운동본부 참회정진법회’가 8월 18일 서울 우정국에서 개최됐다.

5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법회에서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은 ‘조계종단에 드리는 촉구문’을 통해 “사바세계에 몸담아 인연짓고 있으되, 나를 여의어 저 무겁고 견고한 헛것들을 벗어던지는 해탈의 사자후일 때 비로소 불교입니다. 그 시작은 지율 스님과 천성산 금정산을 살리고, 잘못된 국책사업을 바로잡는 불사입니다”라며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적극 나서기를 촉구했다.

손안식 중앙신도회 부회장은 대정부 촉구문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하여 환경영향 및 안정성 조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인 6개월간의 공사중단을 즉각 약속하라”며 “이마저도 수용하지 못하겠다면 이후에 일어날 모든 불미스러운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노무현 정부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주장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참석자들은 ‘생명 평화를 향한 참회와 서원’을 통해 “저 무너지는 북한산과 천성산과 금정산이 다른 모습의 나인데도, 나의 욕망이 개발을 부추겼고, 바로 내가 개발의 공업중생임을 알지 못했다”라며 참회한 뒤 “뭇생명의 경이로움을 외경하는 생명 평화의 길을 걷겠습니다”라고 서원했다.
법회는 연비 의식과 108배 참회 정진으로 끝맺었다.

한편 도롱뇽 소송인단 100만인 서명 범국민운동본부 발족식이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열린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8-18 오후 4:23:00
 
한마디
이 건방진 불자들아! 너희들은 열심히 벌어서 돈이나 많이 갖다 바쳐! 감히 스님들에게 주절대지 말기 바란다.
(2004-08-19 오전 12:00:19)
18
자비종단이라는 조계종단이 이렇게 인정머리가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남의 식구들한테는 온갖 인정을 베플듯이 하면서 정작 자기 식구한테는 이리 찬밥이니 누가 믿고 따를 것이며, 누가 신심을 낼 수 있단 말입니까...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위아래 할 것 없이 일어나 한몸이 되어야 합니다.
(2004-08-18 오후 6:45:16)
19
만약에 지율 스님께서 건강이 나빠져서 잘못된다면 총무원장 이하 다른 스님들도 다 같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율스님이 50일 동안 단식을 하는 동안에 같은 승가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방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으니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입니다. 종단의 높은 직책에 계신 스님으로써 자신이 속해 있는 승가의 스님의 목숨을 방치하고 있는 것을 눈 똑바로 뜨고 보고 있겠습니다. 재가 불자들이시여, 눈을 크게 뜨고서 지율 스님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냅시다! 총무원은 청와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공사중단을 주장하여 지율 스님을 살려 놓고 다시 협상토록 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를 간과한다면 총무원은 존재가치 조차도 뮤명무실해 질 것입니다. 관심을 갖어 주시고 종단의 모든 스님들과 한몸의 일부인 지율스님을 살려 내시기 바랍니다.
(2004-08-18 오후 6:11:37)
17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