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만해대상 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 법타 스님이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북한 동포를 돕는데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법타 스님은 8월 14일 만해대상 시상금 전액을 북한 사리원시에 있는 금강국수공장 후원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이 회장으로 있는 평불협은 북한 식량 지원을 위해 지난 97년 황해북도 사리원 시에 있는 금강국수공장을 설립한 이후 매달 밀가루 60톤을 지원하고 있다.
법타 스님은 “이번 수상은 평불협이 벌이고 있는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대한 격려로 준 상이므로 북한동포들을 위해 상금을 회향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