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불기 2548년 하안거 결제 선원 91곳과 정진대중 2185명의 방함록을 공개했다.
지난 계미년 동안거에 선원 93곳에 2256명의 스님이 방부를 들인 것과 비교하면 2곳 정도가 감소한 것이다. <갑신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비구선원은 해인총림선원등 57곳에 1025명, 비구니 선원은 견성암 선원 등 34곳에 846명이었다. 이밖에 이번 방함록에는 결제대중을 외호하는 소임스님 비구 201명, 비구니 114명의 명단도 따로 실렸다.
이처럼 외호대중을 따로 구분한 것은 전국선원 수좌회가 지난 동안거 해제 후 열린 선원장 회의를 통해 큰방에서 실제로 정진하는 대중만을 선사방함록에 기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