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원장 고복현)과 의료원 불교회(법사 무구)는 8월 7일 영축총림 통도사 취운선원에서 하안거 결제를 맞아 용맹정진중인 스님 및 대중 400여명을 대상으로 양ㆍ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원산하 부속 경주병원, 포항병원, 한방병원 등 3개 병원 불교회는 회원들은 자신들의 급여에서 기금을 모아 매년 스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의료 봉사는 내과 부인과, 침구과 등 분야별 13개 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등 직원 60여명의 인력과 종합 검진차량 2대, 최신 초음파기 2대, 심전도 검사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50여개 항목에 대한 종합 검진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통도사 부방장 초우 스님도 진료소가 설치된 취운선원을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 동국대 의료원이 통도사 스님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며 의료진을 격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