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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동 기자가 안내하는 템플 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어느 사찰에 가야 할지,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주말여행의 백미로 떠오르고 있고 있는 ‘템플스테이’는 이러한 현대인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현재 40여 개 사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말 현재 1만2천여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템플스테이에 대한 안내서가 나왔다.

<불교신문> 여태동 기자가 쓴 <템플 스테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정보 제공의 차원을 넘어 보다 효과적으로 산사에서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는 조계종이 공식 지정한 템플스테이 사찰인 양양 낙산사와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 양산 통도사 등 11개 사찰과 여 씨가 선택한 4개 사찰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절의 연혁과 역사, 건축물과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 새벽 예불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산사에서의 하루 일정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산세와 올곧이 지켜온 우리네 불교문화의 한 자락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참고해볼만한 책이다.

템플스테이
여태동 지음
이른아침
1만5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8-10 오전 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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