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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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우바이 대표그룹 '우뚝'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이 여성불자 108인 선정, 세계여성불자대회의 조직적인 홍보, 텐진 빠모 스님의 강연회 개최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회향하면서 활동에 돛을 달기 시작했다.

사무국장과 연구과장 등 2명에 그쳤던 실무진을 보강하며 내부 조직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을 비롯해, 자체 설문조사 분석을 체계화하면서 여성불자 네트워크에 기반한 실질적인 포교활동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포교원 산하기관으로 ‘혼인준비교실’ 등의 정기사업에 머물렀던 소극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재가여성불자들을 이끄는 우바이 대표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해 말 전국의 여성불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불자 의식조사’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신행활동에 가장 큰 걸림돌로 조사된 가사ㆍ육아 문제, 불교에 입문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30대 여성불자들의 활동부진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향후 개설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여성불자들의 수행욕구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가장 높이 나타난 것에 주목해 일반 사찰의 프로그램과 구분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 고안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존 교육 사업의 발전적인 확대방안 준비도 한창이다. 매년 두 차례씩 마련하는 ‘혼인준비교실’의 모범적 운영사례가 부각되면서 서울시는 강좌를 세 차례로 확대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양성평등한 직장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중앙종무기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내부 실무진들을 중심으로 꾸리고 있는 ‘승만경 읽기 모임’을 일반인에게 확대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한 이후 지역의 여성불자 조직망을 구축해 자체적 역량결집과 소통망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108인은 이번 세계여성불자대회 당시 인적네트 워크에 기반, 지역 내 사찰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 일익을 담당했다. 부산지역 여성불자 108인의 경우 불교여성개발원을 매개로 하여 연초에 한 차례 모임을 갖고 여성불자 연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격년에 한 번씩 여성불자 108인 선정 사업을 지속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불교여성개발원 이화 사무국장은 “전국에 포진된 여성불자 108인의 인적네트워크와 8월 15일 개통되는 홈페이지 등을 매개로 불교여성개발원의 사업을 확대ㆍ조직화할 방침”이라며 “여성불자들의 신행욕구와 사회적 역할 실천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4-08-07 오전 7:11:00
 
한마디
강금실씨도 백팔인에들어있죠 선정기준이뭔지는모르지만 신심도없고 절에도다니지않는 사람이 구성원이데 뭘할수있겠습니까? 개종하는사람이나 잘 관리하시죠.
(2004-08-08 오후 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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