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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인 사찰서 즐거운 시간 보내
천태종 초청 서울 관문사서 '문화의 밤'
세계 각국에서 살고 있는 해외입양인들이 한국불교와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계입양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국을 찾은 입양인 4백여명은 8월 5일 천태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운덕) 초청으로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문화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4시간여동안 환영행사와 저녁 공양에 이어 작법무와 택견 공연, 민속예술단의 공연을 지켜봤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환영사에서 "부끄러움은 대한민국의 몫이지 결코 입양인의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한국에서의 체험이 존재의 의미를 찾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입양인들은 8일까지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에서 세계입양인대회 행사를 가진 뒤 각 국으로 돌아간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8-06 오전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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