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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 남산 천룡사에서 열린 제33차 법륜불자교수회 하계수련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에 선출된 조현춘 교수(경북대학교 심리학과)는 불자교수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교수회 운영을 다짐했다.
“불교에 관심을 두고 주변에 머물러 있는 잠정적 불자교수들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또 신입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참여하는 불자로 신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조 교수는 특히 회원 교수들이 각 재적사찰 신도회의 주축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수 모범사례를 찾을 계획이다. 이들 사례를 통해 영남 지역 불교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향후 포교전략 구축을 위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불교는 너무나 크고 빈틈없는 진리입니다. 제가 92년에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행복훈련’이란 심리프로그램을 만들고, 한글세대를 위한 독송용 금강경, 아미타경, 보현행원품, 관음경, 지장경, 불유경 등을 출간한 것도 바로 이런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불법을 만나 스스로를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조 교수. 지금도 영어 금강경과 우리말로 풀어쓴 천수경, 초발심자경문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