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불교사전>(곽철환 편, 시공사)과 <원효 철학 에세이>(신오현 지음, 민음사), <한국의 불상조각>(문명대 지음, 예경) 등이 ‘2004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학술출판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는 ‘2004 문화관광부 추천도서-학술부문’에 어학, 사회과학, 종교ㆍ철학, 역사, 문화일반ㆍ문화재 등 9개 분야 250종의 책을 8월 5일 선정 발표했다.
분야별 불교 관련 서적으로는 총류ㆍ어학 분야에 <시공불교사전>이, 종교ㆍ철학 분야에 <동양종교와 서양사상>(라다크리슈난 지음, 무우수), <고려후기, 조선초 불교사 연구>(황인규 지음, 혜안), <세계의 종교>(니니안 스마트 지음, 예경) 등이 선정됐다. 또한 역사 분야의 <티베트와 중국의 역사적 관계>(김한규 지음, 혜안), 예술 분야의 <한국의 불상조각>(문명대 지음, 예경), 문화일반ㆍ문화재 분야의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지음, 학연문화사)도 추천도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학술부문 심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처음 발행된 도서들 중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신청 접수된 2,820종의 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정우, 연세대 언론정보대 특임교수)는 전체 예비심사, 분야별 전문심사, 전체 본심사 및 최종심사 등 모두 4단계의 심사를 거쳐 도서를 선정했다.
문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도서 1종당 1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추천도서 전체 목록은 문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704-9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