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운덕)은 8월 5일 오후 6시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미국, 덴마크 등 15개국에서 입국한 430여명의 입양인들을 위해 '해외입양인 초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 입양된 동포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1부 환영행사 및 만찬에 이어 2부에서는 한국불교 전통무용인 승무와 전통무술 택견 공연, 코리안엔젤스 민속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천태종 덴마크포교당 고태정 회장과 이미림 부회장의 인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재 덴마크 입양인 49명은 대회에 앞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논산 금강대와 안동 해동사, 단양 구인사 등의 사찰을 체험했다.
한편 7월 29일 30년만의 부녀상봉으로 화제를 모았던 재 덴마크 입양인 피아 핸슨(한국명 김인숙) 씨와 남편 닐스 베스터 고오 씨, 그리고 피아 씨의 국내가족들은 8월 2일 단양 구인사를 참배하고 상봉에 힘써 준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