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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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불상 화재로 파손
지방자치단체의 의뢰를 받아 정비 작업중이던 통일신라시대 불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92호)이 화재로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월 2일 새벽 5시경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에 봉안돼 있는 석조 석가여래좌상이 화재로 하단 부분에 금이 가 있는 것을 주민 이모(70)씨가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

경주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상은 전신이 불에 타 오른쪽 허벅지 부분에서 오른쪽발목까지 금이 갔고 머리위에 놓여 있던 지붕돌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모업체에 의뢰, 석가여래좌상 주변정리 및 복원정비 작업을 펼치던 중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평소 참배객들이 불상을 찾아와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참배객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문화단체들은 "행정기관 감독 하에 정비작업을 하던 문화재가 파손된 것은 공사현장 관리감독이 부실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
2004-08-03 오전 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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