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천태종 대흥사(주지 국성)는 7월 23일 종합불교회관 백화당 낙성법회를 봉행하고 지역포교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감사원장 정산 스님, 장흥택 신도회장 등 종단소속 스님과 신도, 권혁승 평창군수 등 1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은 “앞으로 대흥사가 평창지역의 불교를 더욱 진흥시키는 진원지이자 불자들의 귀의처로 자리잡길 당부한다”고 법문했다.

대흥사 주지 국성 스님은 개식사에서 “백화당 낙성을 계기로 대흥사 불자들은 천태신앙을 바르게 펼쳐 이 지역에 불법을 다시 세우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착공 3년여만에 완공된 대흥사 백화당은 연건평 5백여평 규모의 4층 건물로, 법당과 요사채, 신도사무실 등을 갖춰 종합불교회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