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 스님

한국관광공사(사장 유건)와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2회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선암 스님(석인철)作 ‘참선’이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광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관광 매력과 전통문화, 생활상을 사진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공사 주최로 1973년부터 매년 열려온 공모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라이드 사진 부문과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공동 주최한 디지털 사진 부문에서 총 7898점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에서 104점의 입상작으로 가려졌다.

슬라이드 사진부분에 출품한 ‘참선’은 화순 운주사에서 수도중인 외국인 스님들의 모습인데, 이는 관광공사가 해외에 홍보하고 있는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의 명상적 분위기와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슬라이드 부문에서는 노지훈의 ‘수문장 교대식’이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76점이 입상작에 올랐다.

	선암 스님 작품 '참선'은 화순 운주사에서 촬영했다.

올해로 2회째인 온라인 공모전은 전통사찰을 배경으로 한 최관식의 ‘승무’가 금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조민철의 ‘궁궐 지킴이’가 은상(스포츠조선 사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2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총 104점의 입상작은 관광공사가 향후 해외 홍보 선전물로 제작 배포하는 각종 간행물 및 홈페이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 한국관광사진 전시회 개최 등 한국의 관광매력을 담은 대표적인 사진작품으로 널리 활용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9월 22일 관광공사 TI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연말 입상작품 순회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입상작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사진홈페이지 포토코리아(www.photo-korea.org)에서 볼 수 있다. (02)729-9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