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결성됐으나 그동안 활동이 미미했던 ‘불교출판인협의회(이후 불출협)’가 ‘불교출판문화협의회(가칭)’로 탈바꿈하고 출판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불교 출판사 관계자들은 7월 20일 현대불교 지하 사랑방에서 모임을 갖고 ‘불교출판문화협의회 발족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번 협의회 결성은 불교 출판사뿐만 아니라 서점, 필자, 디자이너 등 출판과 관계된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를 포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준비위원에는 민족사 윤창화 대표, 여시아문 조동규 부장, 조계종출판사 문종남 부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윤창화 대표는 “과거 불출협이 실질적인 역할이나 활동이 전무했던 것과 달리 이번 협의회에서는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나가자는데 구성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출판물의 공동 기획과 홍보, 인터넷 사업, 영업 대행사업 및 물류 일원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