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교미술을 전 시대를 통틀어 조망할 수 있는 ‘제4기 박물관대학’이 시작된다.
부산박물관(관장 박유성)은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강좌씩 ‘한국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교미술을 주제별로 꼼꼼히 훑어볼 수 있는 24개 강좌의 커리큘럼 등으로 진행된다.
개설 강좌로는 ‘한국의 불교미술’ ‘삼국시대의 불상’ ‘통일신라의 석조미술’ ‘통일신라의 사리장엄구’ ‘통일신라시대의 서역미술’ ‘고려시대 사경화’ ‘조선최대의 왕실사찰-회암사’ 등이 있다. 또한 강좌의 이해를 위해 불교미술의 문명대 동국대 교수, 불상의 김리나 홍익대 교수, 금속공예의 최응천 춘천박물관 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특히 불교미술의 사상적 배경 이해를 위해 첫날에 김광철 동아대 교수의 ‘한국의 불교사상’ 강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은다. 접수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051)624-6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