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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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에 대한 폭력 사건을 규탄한다"
20개 불교단체 공동 성명서 발표
청와대 앞 단식 농성 중인 지율 스님에 대한 7월 17일 공권력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20개 불교단체가 7월 20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20개 불교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경찰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지율 스님을 완력으로 저지했으며, 저지 이유를 묻는 지율 스님에게 일체의 대답도 없이 1시간여를 에워싸 사실상 감금상태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장기간 단식으로 허약해진 지율 스님은 급기야 30여 분간 실신상태로 방치되는 어이없는 사태마저 초래됐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단식으로 외치는 수행자에게 청와대가 해줄 수 있는 응답은 고작 이렇게 반인륜적인 것뿐인가?”라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율 스님에 대한 반인륜적 폭력 사태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할 것 ▲대선 공약으로 내건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노선 백지화’ 이행 ▲천성산 구간에 대한 재판 종결시까지 공사 즉각 중단 ▲환경영양평가 재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7-21 오전 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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